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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일지

구조동물 웹툰 준비중 (카라 더봄센터 방문)

일생에 거쳐 이루고 싶은 걸 딱 하나 고르라면

좀 더 많은 생명에게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쓰고 그리는 사람으로서,

돈을 버는 사회인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한다.

올해는 동물권행동 카라의 정기후원자가 되었다. 큰 돈은 아니지만 다달이 기부를 한다.

여윳돈이 생기는 달이면 추가 후원을 한다.

동물권행동 카라 구조동물들의 사연을 그리는 웹툰을 준비중이다.

총 열 마리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흰둥이, 레오, 호박이, 말론, 왕발이, 자람, 이브, 쿠로, 후추 그리고 로켓.

이 동물들을 직접 만나 보러 카라가 최근 지은 보호소 더봄 센터를 방문했다.

현재 150여 마리 동물들이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

얘는 왕발이.

심장사상충 치료 중이라 너무 흥분하면 안 된다는데

사람을 보자마자 꼬리 끝까지 신나서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얘는 이브.

10살이다.

견사를 지날 때 안에 있는 개들이 흥분하여 짖는 게 부지기수였는데,

여섯 마리 개들이 함께 지내는 이 견사는 분위기가 착 가라앉아 있었다.

차분한 이 개들의 평균연령은 9세.

너희는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니.

어떤 삶을 살아왔니.

입양갈 가능성이 적은 이 노령견들.

너희 삶의 마지막까지 행운이 깃들기를

고작 빌어주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해.

바로 옆에 있던 방에는 똥꼬발랄한 아기 강아지들이 있었다.

사진에도 에너지 차이가 여실히 담긴다.

꼬리가 보이지 않아..

그리고 고양이 보고 힐링

이 통통한 고양이는 수다스러웠다.

무릎냥이.

사람을 찜!하는 재주를 가진 고양이,

아마 곧 입양가겠지?

포비, 곤이와 산책도 했다.

센터 안에 흔적도 남김

🐰

다음 번에는 봉사자로 와야지.

이 사이트에서 각종 봉사 신청 가능하다고 합니당

여러분 함께 봉사해요💘

https://www.karadoi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