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중의 최애 작가 앙리 마티스🧡
내 맥북 잠금화면은 수 년째 앙리 마티스의 music이다.
앙리 마티스 작품을 레퍼런스로
내가 맨들어본 3D 작품만 두 개
아아아
이만큼 내가 그를 좋아한다!!!!
최애는 유화 작품들인데
이번 전시는 드로잉, 판화, 페이퍼컷만 가져다 놨다.
역시나 색깔 들어간 그림들이 더 마음에 들기는 했지만
드로잉에서도 마티스의 패턴 사랑, 장식 사랑이 느껴져서 재밌었당
좋아하는 작가는 뭘 해도 좋아
너무 좋아
간직하고 싶은 작품이 너무 많았다.
나무 한 그루 아래서 토끼들이 뛰노는 그림도 있었다ㅠㅠ
작품은 사진 찍지 못하게 되어 있어서 열심히 눈에 담고 옴
전시 마지막쯤 그의 biography 가 쭈르륵 걸려 있었다.
그림 공부하고 작품하고 전시하고
나중에 붓을 들기 어려워지자 종이를 자르기 시작한 그
그의 몇 십년에 걸친 예술인생이 문자로만 늘어놔도 너무너무 거대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답은 언제나 반복과 지속이다.
전시 밖에 프린트 작품들 파는 곳이 따로 있었다.
아쉬운 대로 여기서 사진 찍었다.
이런 분위기 그림 뭔가
식탁 근처에 놓으면 좋을 것 같음..
그리고 아트샵에서 뭔가 잔뜩 사왔다.
마티스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둘러 보기 전부터도 탕진할 작정이었다.
도록도 (45,000원이나 했지만..) 당연히 샀고
(한 열흘 뒤에 배송해준다고 한다)
쓸 때마다 동기부여가 될 것 같은 노트 두 권
악 소리나게 예쁜 마우스패드
손거울
그리고 쪼마난 우표 스티커를 샀당
우표 스티커 세상에 이렇게 귀엽고요...
아까워서 못 쓸 것 같다
그치만 아끼면 똥 되니까 아마 내년 다이어리에 붙일 것 같다.
소중한 것은 소중한 것에 쓴다! 🌟
마음에 이보다 더 들 수는 없는 마우스 패드도 얻었고요ㅠㅠ...
일할 때 좋은 동료가 되어 줄 것이다..!
이건 당시 전시회 포스터를 표지로 한 노트들이다.
종류별로 다 사고 싶었지만 제일 마음에 든 두 권을 샀다.
이 전시 만약 한번 더 가게 된다면 레몬색 표지를 사올거야..
그리고 집에 와서 일기를 썼다.
전시 브로셔를 잘라서 붙이면 근사한 일기를 쓸 수 있당
덕질로 행복한 하루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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