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붙잡고 있었던 책, 알랭 드 보통의 <일의 기쁨과 슬픔>
좋은 글은 통으로 필사해둔다. 책 완전 끝 부분에 나오는 글인데 너무 좋아.. 이런 통찰력 있고 밀도 있으면서 위트까지 있는 글은 대체 어떻게 쓰는 걸까!
그리고 일요일에는 친구 결혼식에 다녀왔다. 결혼식장은 청담동에 위치한 더 그레이스 켈리.
하우스웨딩은 처음이었다. 가 본 결혼식이 별로 없기도 하지만, '나는 그냥 결혼식 안 하는 것도 좋겠다..'하는 생각이 드는 결혼식이 정말 많았다. 이 결혼식은 나에게 꺼져가던 결혼식 로망을 불어넣어준! 정말 예쁜 결혼식이었다. 장소와 구성 모두 완벽..
축사도 무사히 마쳤다. 히히
그리고 일요일에도 나몽이는 늘 그렇듯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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