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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일지

2월 말: 이사, 스마트톡, 나몽이, 집콕 일상

작업실이 별안간 침수되었다. 정도가 너무 심해서 그냥 방을 빼기로 했다. 카오스가 된 작업실.. ㅠ.ㅠ

코로나 때문에 당분간 왔다갔다 하기도 마땅치 않고 해서 일단 집으로 간다. 

몇 개월 안됐지만 나름 정들었던 작업실 안뇽..

나몽이는 새로운 가구들을 좋아한다. 

나몽이는 낯가림이 거의 없고, 호기심이 무척 많다. 성격 무척 좋음. 

탐구할 게 많아져서 기분 좋은 모양이다. 

나몽이가 식물을 먹는다..? 고양이가 원래 풀을 먹나..?

아무튼 식물이 정확히 뭔지 모르고, 혹시나 독성이 있을런지 몰라서 밖으로 빼뒀다. 

새로 만든 굿즈 도착! 너무너무 예쁘다.. 

샘플 두 번 뽑고 색감 세 번 고친 결과물. 딱 맘에 들게 나왔당!!!!

이렇게 봐도 예쁘고

착용해도 너무 예쁘다.. 예뻐.. 좋아..

 

그리고 이모티콘 출시 기념으로(?) 새 이모티콘 작업도 했다. 이번에는 일상 토끼다. 

집에만 있으니 요리를 많이 한다. 시간이 엄청 많다. 유튜브로 간단 요리, 베이킹 영상을 찾아본다. 밥솥 카스테라랑 식빵 카라멜 팝콘 반드시 해본다!!!

그리고 오랜만에 색연필도 꺼냈다. 색연필 향도 좋고, 드르륵 굴릴 때 촉감도 너무 좋다. 

뭐 그릴지 몰라서 셔터스톡에서 찾아놓은 예쁜 꽃 패턴 따라 그려봤다. 오랜만에 해서 어색. 

오늘은 심심해하다가 (?) 이 치얼스 그림으로 커플티 뽑았다~~~ 쪼랩미 낭낭한 그림.

내일모레쯤 도착할 것 같다. 기대 됨. 

일주일 집콕해서 나몽이랑 24시간 붙어있는다. 나몽이는 좋아하는 것 같다.

너가 좋으면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