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 떴더니 작고 따듯한 고양이 머리가 내 손안에..ㅠ_ㅠ 행복해..
점심으로는 멸치육수 메밀국수에 볶음김치를 올려서 먹었다. 어젯밤부터 생각해둔 메뉴라 너무나 만족스러운 한끼.
그리고는 믹스커피 타서 작업방으로. 이건 지난 수업때 찍어둔 것들이다. 잘 안 쓰는 물감 두 가진데, 나름대로 예쁘다.
내일까지 숙제는 콜라주 만들기. 이것저것 잘라 붙였다.
2주나 시간이 있었는데 엽서 크기 콜라주 해 가는게 조금 찔려서 후다닥 하나 더 했다.
결국 요렇게 두 개 완료.
그리고는 화요일까지 해야하는 숙제도 시작. 이 색깔 그리드는 어제 만들어두었다. 빨-초, 파-주, 보-노 보색을 단계별로 섞는 것. 인내가 필요하지만, 은근히 힐링된다.
파-주 팔레트로 그림 하나 그렸다.
그리고는 보-노 팔레트로 아주 작은 정물화 하나를 그려야 해서, 그릴 것을 한참 물색하다가 얘를 찾았다. 역시 좋아하는 걸 그려야지!
귀..귀여워..
완성 ㅋㅋㅋㅋ 그냥 인형을 그렸을 뿐인데 왜이렇게 웃긴지 모르겠다.
내내 집에서 다채롭게 꼼지락거린 뿌듯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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